2014년 7월 3일 목요일

너를 봤어

 
김려령
완득이 작가.
 
나는
완득이에 큰 감명을 받은 사람은 아니지만
작가가 가진 관찰력이나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71년생답게..
텍스트, 문장 하나하나를
요리로 보자면
오가닉 채소처럼 신선한 느낌보단
에이징을 정말 잘시켜
헐값인 고기인대도
무겁고 풍미있는 느낌
 
참 직설적이면서도 우아하다
 
나는 변태감성이 좀 있어서
운수좋은 날 같은
무거운소설. 고민하는 작가.
를 좋아하는데
 
'도자기박물관' 이후
이 감성 명맥 전승자 찾음..
 
사랑도 꿈도 모두 파괴되고
실패하고 이뤄지지않고
그래서 숨이 턱 막히고 짜증나고
눈물이 막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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