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홀가분해지기 위해




이젠 남이나 사물을 만나고 느끼고 보는 것보다
손으로 집어끌어와 내 안에 차곡차곡 채워넣어야겠다
이 곳에 쓴 유치하고 귀여운 일상들속 나도 내가 맞지만
좀더 유려해지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다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바람을 쐬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글로써 메모로써 뭐든 좀 털어내고 싶은데
그래서 좀 나좀 좀 아쫌
쫌! 홀가분해지고 싶은데
촌스럽고  유아적인 필력에 홀가분하기는 커녕 더 조급하고 갑갑하다
꺼내고 털어내기위해
그래 이제 채워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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