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7일 목요일

rock kid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이모가선물해준 cd p로
나는 정말 하루종일 음악을 들었다

방문을 닫고 침대에 누워서 듣다보니
한 곡을 수십번 수백번 듣는 버릇이 생겼다
베이스라인만 수십번
일렉라인만 수십번
퍼커션라인만 수십번
보컬라인만 수십번
코러스라인만 수십번

한 라인만 수십번씩 듣는 일(?)이 끝나면
머릿속
좌 와 우를 오가는 리듬을 따라 눈동자를 굴리곤했다
지금 생각해도 괴상한 버릇이다

아마 처음 빠진 장르가 뉴메탈이어서 그랬으리라
뉴메탈은 한 번 들으면 정신없고 시끄럽지만
수십번씩 들으면서 짜임을 파괴하고 다시 재조합하고
다시 파괴하다보면 그 매력에 헤어 나올 수 가 없다

그때 RATM에 빠져
난생 처음 혼자 서울행 기차를 탔다
내한한적도 없는 RATM이었지만
카피밴드의 공연이라도 볼량으로
물어물어 롤링홀에 간 것이다

겨우15살.
그때 난 killing in the name을 꼭 들었어야만 했나보다

rage against the machine
대단했던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들의 음반표지엔 베트남의 한 승려가 몸에 스스로 불을 끼얹으며
시위를 하다 자살하는 사진이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었고
가사집에는 제목은 있지만 가사는 실려있지 않았다

그런 시절이었다
국민에게 설명할 수 없는 사진은 흑백으로
알면 안되는 가사는 일방적으로 없애버리는

기계와 문명에 희생되어가는 인간을 기리는 그들의 정신에
나는 더 급속도로 락에 매료되었다

레드핫칠리페퍼스나 너바나, 플라시보 등등을 들으며
나는 컸다
다른 취미는 없었다

ratm 과 jamiroquai, casiopea는
내 리스너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밴드들이다

ratm때문에 뉴메탈과 락에 빠져 살다
일본 락잡지를 구독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일본밴드들에 빠지게 되었는데

대부분이 하드롹이었던 그때당시 일본밴드들의 공연스타일은
정말 퇴폐적이고 더럽게도 마릴린맨슨을 능가했다 그것도 앞다투어.

그 중에서도 luna sea의 드러머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수염이 덥수룩한 그 드러머는 항상 입을 크게 벌리고 춤을 추듯이
드럼을 연주하는데
갑자기, 1.5리터는 되어보이는 물병을 열고
자신의 몸과 드럼에 물을 막 들이붓는거다
정말 미친사람처럼 막 물을 들이붓고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차분히 자리에 앉아 드럼 솔로를 시작했다

와 ...
난 그때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

물에 젖은 드럼은 스틱으로 치는 족족
물방울과 물안개를 퍼트렸고
드럼 위에서 막 막 막 퍼져나가는 물방울폭탄들
어떤 극강의 짜릿함과 쾌감

그런 것들을 알게 된 나는
언제나 자극적이고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을 골라 들으며
그렇게 일탈을 배웠다

그러다 어느 날 내 인생에 나타난 casiopea
카시오페아 이후에 한동안 자극적인 음악들을 멀리했을 정도로
난 그들을 사랑했다

casiopea의corona  ...
음악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걸까

장님으로 살아도 아쉬울 게 없었다

카시오페아덕분에 acid jazz에 미쳐있던 나는
jamiroquai의 picture of my life 를 듣고
드디어 장님이 되었다
겨우 17살이었다

두 눈을 멀게 만들 정도로
전설같이 아름다웠던 퍼커션라인

천 번은 들은 거 같은데.

그러다 뭐 누구나가 좋아하는 플라시보, 콜플, 킨, 그린데이,
라디오헤드 등등을 흘려들으며 살아왔다

브라질리언걸스 이 후로 일렉도 좋아한다
요즘은 the xx 도 좋고 모과이도 좋고

히팝은 원래 사랑하고
요근래에는
날 풀려서
asap rocky 자주 듣는다

지금 뭐 내 리스너연대기인가?

아 정말 멋진 가사 하나로
이 말도 안되는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rockin
rollin
swaggin
to the max

- asap rocky / fashion killa -










S & MIKI

 
'아직은'의 나 이지만
 팔찌 정도는 차도 되지 않을까
해서 팔찌는 가끔 하는 편인데.
 
며칠 전
갤러리아에 갔더니 여러가지 의미를 담은 팔찌가 있었다
 
행운, 사랑, 돈, 명예 등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에 묶어 평생 풀지 않는 팔찌.
그럼 이루어진다고 한다
 
미키마우스는 무슨 의미에요?
 
- 아 미키마우스는 의미가 없어요
 
뭐 평생 놀자는 의미인가?
 
-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겠어요 하하하
 
 
나는 미키마우스팔찌를 샀다
내 이니셜 S를 단.
 
 
 평생 미키마우스정신으로 사는거다
S & MIKI
 runnaway!!!
 
 
 
 
 
 
 

사장님이 돌아오셨다 그리고는

 
도넛과 아메리카노를 주셨다
 
-
 
혼자만 먹고와서 미안해요
 
거의 롱블랙에 가까워요
진한 거 좋아하시잖아요
 
-
 
 
 
 
 
 
 
 
 
 
 
 
 

집 뒤

 
주문해놓은 책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늦은 오후, 밥을 먹고 버스에 올랐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줄 모르는 이 다 큰 처녀는
대전에 있는 서점 여기저기에 전화를 해
매번 책을 구걸한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투피드걸로 살아가는 고달픔을
그래 누군가 예쁜 드라이빙 슈즈라도 사준다면야
 조금 모르고 살겠는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발달로는
나는 끝내 고달플 수 밖에.
친구들이 혀를 내두르는 정말 문명바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에 얽메이는 '정말바보'는 더 되고 싶지 않다
 
책을 사들고 다시 동네로.
 
시네소와 여섯의 훈남이 있다는 카페를 지나
나는 집 뒤 조용한 카페로 돌아왔다
 
 
 
 
사장님은 좁은 테이블에서 책도 보고 컴터도 하는 나를 보더니
뚜벅 뚜벅 걸어와서는
옆에 긴 테이블을 이어붙여주셨다
감동의 도가니 ㅜ ㅠ
 
그리고.. 지금
 

 
사장님은 밥을 먹고 올테니
손님이 오면 이야기좀 해달라며
 나에게 가게를 맡기고 떠났다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사장님도 나도
빅웃음이 터졌고
 
천천히 맛있게 드시고 오시라고
보내드렸다
 
시네쏘도 여섯훈남도
훅 보내버리는 순간이었다
 
아 맘에 든다
이 이름도 모르는
집 뒤 카페
 
 
 
 
 
 
 
 
 
 
 

i ♥ wondercoffee !!!!!!!!!!

 
 
하루에 한잔씩
이 커피브륄레를 마실 수 있다면
그래 까짓꺼 영혼도 팔겠다
 
 
 
 

 
그라니따 너도 사랑해 ♥
냠냠냠냠 호록호록
 
 
 
 
 

패션5

스물 넷인가

passion5

나 너 좋아해 . ♥

를 하나 하나 씩 새겨 넣은 초콜렛으로
고백을 했었다

어제 몇 달만에 간 패션5에서 그 때의 내모습이 떠올라
한 참을 혼자 웃었다


음.
사랑이라면 언제나 정성스럽게.










 
어젠 일때문에 설에 다녀왔다
브런치집을 세군데나 들렸고
두세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의미는 없고 이 하얀 블로그에
색이나 입혀보자는 마음으로.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집 뒤에 조용한 카페가 생겼다


쉬는
3월 10일까지
여기에 종종 있을 것 같다
더치가 열몇가지 되서

아이스로 더치를 즐기기 좋겠다

좀 특별한 커피가 있으면 금상첨화 화양연화겠는데
친해지면 부탁해봐야겠다

아이리쉬먹고싶다
몽롱몽롱 모드로.


꿈 셋



아이디어셀러.

내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내 생각과 감각이 먹혀들어갈 때 그 쾌감
그 쾌감을 먹고 살고 싶다



꿈 둘



따듯한 사람이기를.

언젠가 처음 간 스시집.
닷찌에 앉은 나와 친구.

사장님 사시미를 건내주며 내게 묻는다.

꿈이 뭐에요?

-언제나 따듯한 사람이 되는 거요

구체적으로?

-길에서 할머님들이 나누어주는 전단지 있잖아요
그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손내미는거.
받을 땐 감사하다고 하는거.
열걸음 가서 주머니에 접어 넣는거.

이렇게 매일을 사는거에요
살고 있구요
계속해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따듯한 사람.



꿈 하나.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고 싶다
나를 모르는 그 모든 것들의 시선이 좋다









귀걸이. 목걸이.

 
 
 
귀걸이를 하면 여자가 1.5배 이뻐보인다
목걸이도 마찬가지
 
하지만 나는 귀걸이와 목걸이를 하지 않는다
원래 주렁주렁 다는 걸 싫어하지만
 
딴에는 사연이 있다
 
학교를 그만두던 날
큰고모부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엄지야 난 너의 팬이야
내가 너의 팬이 되어주고 빽이 되어줄게
그러니까 네가 '무엇'이 되기전엔
네안에 '코어'를 만들어 놓기전엔
목걸이나 귀걸이같은 거에도 관심을 가지면 안되
남자친구도 만들지 말고
 버스안에서도 영어공부를 할말큼 열심히 살아야한다
 
내가 왜 이 말씀을 가슴속 깊숙히 지니고 사는가 하면
그동안 내게 팬이라고 말해준 사람도
빽이 되어준다고 말해준 사람도
없었기때문이 아닐까
나를 알아봐준 사람이 처음이어서
 
그렇게 그런 사연을 갖게 된 스물한살 이후로
 나는 목걸이나 귀걸이를 사본 적이 없다
 
가끔
목걸이나 귀걸이를 선물로 받게 되면
참 난감하기 이를 데가 없긴 하다
 
아직 그 것들을 받을 자격이 없으니까.
아마
평생
귀걸이나 목걸이를
모르고 살지도 모르겠다
 
 
 



 
 
 
 

다카하시 아유무

6년전쯤인가

love&free 라는 책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여행사진집이었다
다카하시 아유무는 결혼을 하고 아내와 1년동안 세계일주를 하면서 이 럽앤프리라는 책을 내었는데 난 이 책을 읽고
한 한달 정도를 앓았던 것 같다
산다는 것, 자아, 진리, 존재의 이유 등등에 대해
맘만 먹으면 삼십분안에 다 읽을 수 있는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한달 내내 그의 한마디 한마디를 읽고 또 읽어가며 나 자신을 괴롭혔던 기억이 난다

저번주, 서점에 가서 시인들의 시를 읽고 다시 꽂아놓고를 반복하다
다카하시 아유무의 두번째 책 the life map 을 사서 나왔다

언제나 그는 내가 꼭 그를 만나야 하는 시점에서
나타나주곤 했는데,
그 날도 어김없이 꼭 필요한 문장들로 그는 나타나주었다


-

62p
내가 하는 일을 싫어하는 얼간이만은 되고 싶지 않다

157p
만들어라 예술가여. 말하지 말라 (괴테)

157p
지금 내 심정은 '침(증오)'을 뱉는 것도 '꽃(사랑)'을 담는 것도, 인간이 호흡하며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그 모든 것이 존귀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악이든 선이든 생명을 움직이게 만드는 인간의 행동이라는 의미에서 모두 소중하다. 그렇기에 생명을 닫으려는, 자폐화되는 것에 대해서 나는 매우 부정적이다. 생명이 무엇인가를 움직이게 만들고 작용하게 하는 그런 것은 모두 긍정해야 한다 (후지와라 신야)

157p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은 세상에 많지만 좋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용기있는 사람은 적다. 우리는 그것을 무작정 밀고 나가는 것뿐이다 (모리타 아키오)

179p
한평생 하찮은 사람이기를
한평생 여행가이기를

181p
나는 언제나 유행에서 벗어난 일을 해왔지
모두가 추구하는 것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어
나는 감동할 수 있는 것만을 해왔어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 것을 하면 되는거야
나는 계속 그렇게 해왔어

181p
도망치지 않는다 기분좋게 맞선다. 그것이 나의 모토다

183p
나는 내가 생각하는 미인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산다는 느낌이 들어
외모나 능력,정신적인 것을 포함해서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서' 모든 시간을 쓰고 있어.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돈이 들어온다 해도 그 외의 일은 하지 않아. 여러 유혹에 빠지지 않고 나를 완벽하게 관리해서 언제나 빛나고 싶어

183p
내가 느끼는 것이 옳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 오감 모두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 자신을 오픈해둔다. 온갖 정보나 많은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귀를 기울여 새로운 정보를 놓쳐버리지 않도록. 그렇게하면 인간이나 기계 모두 서서히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185p
타인을 이용하거나 타인을 일그러지게 하지 않는, 그대신 나도 일그러지지 않는 하나의 인간이고 싶다.
나의 가장 깊은 샘에서 가장 신선한 생명의 샘물을 길어 올리는 하나의 인간이고 싶다.

독립한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힘을 합친다. 그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하지만 타인을 이용해서 이득을 보려는 자는 얼마나 흉한가. 그 흉함을 아는 자가 하나의 인간이다.

191p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
인생의 남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

죽음을 가깝게 느끼면 삶에 대한 긴장감이 생긴다
죽음을 기억하라
정해진 시간 안에서 최고의 인생을 보내기 위해.

209p
작품에 특정 양식이 있는 것을 거부한 나는, 인생에서도 결코 양식을 갖지 않을 생각이다. 변화만이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일생을 정했다는 확신은 어디에도 없다. 일생을 정하는 선택은 앞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그가 여행하며 방랑하며 적어보내주는 이 메세지들은
요즘같이 책 내기 쉬운 세상에서,
그 것도 시덥지않은 여행에세이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속는 셈치고  받아볼 가치가 있다






성준

 
요즘 로맨스가 필요해3를 애청하고 있는데
어제였다
 
성준이 김소연 손을 잡고
나야 그자식이야! 하는데
홈마야 왜 내 심장이 두근거려..
 
어찌할 바를 몰라서 김소연손 대신
내 손을 텔레비전에 뻗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가 좋아하는 눈
맑은 눈
 
 

 
머리 긴 남자를 좋아하는 나는
로맨스가필요해3를 보면
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치겠어
 

 
 
 
 
 
 

오랜만에 내사진

 
 
 
 
 

 
 
 

 
 
 

 
 
 

 
 
 
 

배아람 님 생신

 
아람형님은 나보다 네살이나 많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당신, 형님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언니 라는 말은 영 어색하다
 
열정과 취미와 센스가
요리로 집중된 나와 같은 사람
 
이 다음 날이었던 것 같은데
원경아 너는 아직도 요리가 좋니
난 싫다
라고 했던 담담한 아침 인사가 떠오른다
 
많은 의미가 담겨있던 그 담담했던 말
내가 듣고 있든 안 듣고 있든 중요하지 않았을거야
그치만,
그래도,
그렇다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형님이 멋있게 살았으면 좋겠어
요리 계속 해줬으면 좋겠어
정말로 정말로
힘들어도
어쩔땐 배수의 진을 치고
목숨을 내놓은 심정으로 사는게 사는건가 싶을 때에도
 짜릿함인지 고통인지 이제는 모를때에도
그냥 해줬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가 버틸 것 같아
 
생일 정말 축하해 형님
나 이날 허리가 으스러질정도로 아프고 힘든 날이었는데
축하해주러 간거 잊지마
이 날 정말 얼굴 근육이 파열 될 정도로
웃었고 행복했었던 기억도 잊지말고
화이팅하세요
 
 
 
오징어먹물치즈빵 사오랬쟈나
초까지 달래서 사왔어
 
 

 
오징어먹물빵에 생일초 점화
 
 
 

 
평범은 거부한다
비단구렁이 느낌 아니까.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푀인이라 과감하게 사진을 잘랐다
 
 
 

 
진실게임이 거의 49금정도였던 날
 
 
 
 
 
 

큐브 드레싱

가을이 반가운 이유가 두가지 있다
사과가 제철이라
애플타땅과 이 큐브드레싱이 가장 맛있기 때문
 
가을은 아니지만,
굴러다니는 사과 발견
욤마핱이 빠운스빠운스 !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사과와 양파를 2:1 비율로
스몰챂해준다
주의할점은 정확히 네모지게(?) 자를 것
 

 
올리브오일은 퓨어로 쓴다
오일과 꿀 레몬쥬스 비네거 소금 후추를
최상의 비율로 섞어준다
절대미각으로
 

 
호두도 잘게 부셔주고
모든 재료를 넣어 휲휲~
 
 

 
하루의 숙성이 맛의 비결
 
굳러블리퐌타스틱
 
씀바귀위에 뿌려도 달콤한 맛
바로
요리여신송원경의 손맛
 
 
 
 
 
 
 

새우버거님

매장 리모델링이 끝나면
판매할
새우버거를 만드는 중인데
 
와사비요거트와 유자드레싱
플레이팅 등으로 고생을 좀 했다
두번째버전과 마지막버전을 믹스할 계획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기대하시라 새우버거 끝판왕
 
 
 
 
 

토메이로 피클~

 
2월 언젠가 만든 체리토메이로피클~
 
 
피클쥬스에
토마토와 양파슬라이스를 넣어주면 끝
하루지나고 먹으면 정말 릴리퐌타스틱~
 

 
아 귀여워잉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올해부터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건강상의 이유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날때나 회식자리에선
맥주를 좀 먹긴 한다
소주는 꼭 레몬과 얼음, 물을 타 한 두 잔 마시긴 하는데

정말 사랑스런 친구들과
(내 사고에 친구들은 나이불문이다)
마시는 저 정도의 술은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서른즈음되면
건강이 먼저.

불면

2월..
사시미 초밥 꼼장어 치킨 꼼장어 멍게 해삼 회 소고기 또 치킨 돼지고기 중국음식
등등 너무 많은 지방과 단백질 등을 쉬지않고 저녁으로 먹고 지냈다

그렇게 한 이주정도를 지내다 보니
몸매도 좀 망가진 느낌이었고
피곤한 정신상태가 한심해서
아람형님의 생일파티에 다녀온 '사건'을 제외하고는
한 이주정도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또 이삼주정도 쉬게되는데
내 기질로 미루어보면

아마 동에 번쩍 서해 번쩍 하겠지


2014년 2월 3일 월요일

정신

무엇보다도
정신을 사랑하고 싶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정신을 만나고 싶다
서로의 마음 속을 오가며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
같은 이야기를 건네주어도
마음이 후련해지고 채워지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마음이 더 휑하니 허무해지는 사람이 있다

완벽히 이해하고 완벽히 비평하고
완벽히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좀 만나고 싶다

코드가 맞는 사람과 싸우는 일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웃으며 대화하는 일보다 더 가치있다

난 그래서 아무나 만나질 않는다
허무하고 답답하게 내 금쪽같은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