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아우 답답해

 
 
뭘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열심히 하는건 정말 당연한 거고
감각적으로 영리하게..
제발 몸쓰는만큼 머리도 좀 썼으면..
 
진부한 패션 진보한 패션
운운하던 이소라언니의 멘트는 정말
역사에 길길길길이 남은 멘트
 
 
 
 
 
 
 
 
 
 



아! 푸산 !



광안대교 앞에서 회도 먹고 싶고
다음 날 스시도 먹고 싶고
질 좋은 고기도 먹고 싶다
옵스 빵도 먹고 싶고
디어에스프레소 커피도 마시고 싶다
모래도 밟고 싶고
노을도 보고싶어




아! 푸산 !



2014년 6월 28일 토요일

 
집 앞과
물놀이할때 종종 볼 수 있어요
송원경사과머리 ㅋ
 
 
 
수심 1.4m
하나뿐인 목숨
그래 도전해보는거야
내키는 1.6m이 넘으니까.
 
 



 
 
 
 
내가 가진 초능력중 한가지 발휘중
 
 
 





 
 
 
 

 
 
 
 

 
 
 
 
 
 
 
 
 
 
 
 

idea seller


idea seller

로 나는 살겠다고

내 머릿속에서 구상한 것들이
내 손을 통해 완성이 되어,
실재하는 그 어떤 것이 되어,
구매욕 또는 어떤 욕구반영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대단히 소름끼치는 쾌락적인 행위이다
그런 행위로 돈을 벌어 먹고싶은 음식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할 수 있다면 그 같은 축복이 또 있을까










tomford

 
 
영원한 건 없어요
그래서 삶이 아름답죠
난 운이 좋으면 30년, 40년을 살거에요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재미없는 일로 이 시간을 허비하기가 싫어요
이제껏 살아온 삶에 만족해요
 
그래서
죽음도 두렵지 않죠
 
 
 
 
 
 
 
 
 
 
 
 


will i am

 
 
제가 뮤지션이냐구요?
아뇨 전 뮤지션이 아녜요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이죠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구요
 
전 지금 폐관된 루브르박물관에서 녹음을 하고있죠
이십여년전 버스기사한테 한 빈민가 소년이 말했어요
아저씨 나는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앞에서 노래를 부를거예요
영어를 모르는 3만명 앞에서 영어로 노래를 부를거구요,
그 전에 디제이가 되서 이비자의 어느 클럽으로 돈을 벌러 갈거에요
 
아저씨는 비웃었지만, 난 지금 모나리자 앞에서 녹음을 하고있고
내가 말한 모든걸 이뤘어요
 
난 뭐든 할 수 있어요
물론 나를 위한 음악을 하구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 창의적으로 생각해요
항상 아이디어가 넘쳐나죠
이런 취향의 저를 사랑해요
그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치료해요
 
가만히 앉아 있는 건 싫어요
인생은 짧잖아요
 
Life is short
 
 
 
 
 
 


한국인에게 치킨이란.

부이부이불금!
죄없는 여울이를 불러냈다
ㅋㅋㅋ
한국인의 소울푿
치킨을 흡입하러 집앞으로 어슬렁어슬렁
 
 
집앞 별별치킨의
간장반 양념반
 
 
 
이정도는 되야 롤업이지
근데 작년 봄에 산 저 슬리퍼는 이제
국민슬러퍼가 되어있던데..
 
 

 
사실..
닭다리보다 내 다리가 튀기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요
 

 
집 앞 순대국밥집의 '술국' 으로 2차
사실말이다 메뉴판엔 술국이 없다
그런데 애교를 부리면 해주신다
오픈 초창기때 있던 메뉴였는데
없애셨는듯
맛은 얼큰한 맑은 육개장인데 고추가루를 정말 좋은 걸 쓰셔서
속도 안아프고 얼큰하여 그 맛이 일품이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하여 술국이라 불리운다
 
 
 
88끓고 있는 술국과
무김치 위에 부추는 내작품
 
 
 
 
여름엔 청바지에 흰티
 
 
 

프랜차이즈핸버거집 치고는
아이스크림 클래스가 좀 남다른 버거킹으로 3차를 와본다
에스프레소아이스크림과 초코브라우니아이스크림
 
사실 세상별거없다 소프트아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붓거나
밑에 브라우니를 깔아내주면 끝이지만
새벽 한 시 쯤 이런 아이스크림을 먹을 곳은 쉽지 않으니까
 
 
 
 
이거 뭔가 후레쉬맨같은 느낌적인 느낌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저는 여전히 블루베리를 먹습니다.
결명자차도 열심히 끓여 먹구요
안경도 자주 쓰려고 노력합니다.
2.0이었던 시력이 10년 세월에 0.3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소설은 무거워야 하고
시는 설레여야 합니다
음악은 두근거려야 하고
옷은 편해야 합니다
 
가난하지만 열등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저열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열하지 않은 모든 이들을 존경합니다.
 
구름지나 어느 곳
바다 건너 어느 곳
그렇게 건너 건너 있겠습니다
별에게 닿을때까지
 닻 내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외롭습니다
힘도 듭니다
가끔
집채만한 펀치가 가슴을 뚫은 듯
휑하여 어쩔 줄 몰라 우는 날도 있습니다
또 어느 날은
 사랑하는 친구들과 사람들 생각들로
안정을 느낍니다
종종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나타나지만
쉽진 않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들로
내 자신도 돌보지 못하기 때문에.
 
다들 그런 것 같습니다
 
언젠간 꼭 살롱을 열고 싶습니다
착하고 어여쁘고 저열하지 않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선후배들과 함께
 
사와도 좋고 맥주도 좋고
파스타도 좋고
꼬막도 좋습니다
 
참 많이도 배우고 받기만 한 삶입니다.
 
life is short 이지만
평생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마음으로
갚아가며 살겠습니다.
 
가난하여도 열등하지 않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과 가호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who are you?

 
 
 
 
 
 
 
 

(3) waterlibrary 다음날 눈뜨자마자 달료갔음!

대망의 식사편..
 
커피와 디저트만 먹고 나온
그 날 밤.
그 날 밤은 궁금해서 잠을 못 잤달까..
눈뜨자 마자 간단한 조식을 먹고
냅다 달료갔습니다
 
 
 
모닝 커피 앤 모닝 와인
 



 
 
 
Wagyu Beef Tartare
(dijon mustard cream, confit egg yolk, tosted ciabatta)
 


평범은 거부한다
갑자기 타르타르가 먹고싶어졌고
한국의 육회와 같은 비프타르타르
그래, 너로 정했다
 

 
이렇게 치아바타에 몽땅 올려 한입 먹고
와인을 마시면.. 행오버
게임 끝 유윈
 
워터라이브러리의 모든 비프는 와규 최상급을 쓰고있었다
 
23살때.
와규공부만 한 달을 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곡물비육 비육일까지 하나하나 몽땅 다 외웠던
그 시절 omg
 
 

 
Tart Tartin (30min)
(caramelized apples, puff pastry, vanilla bean ice cream)
 

 
왓 이즈 유어 시그니처 밀 오어 디저트?
 
이라고 콩클리쉬로 물어본 결과
애플따당이 최고의 시그니처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허나 30분을 기다려야한다고.
 
노프러블럼. 댓츠오케!
아원트 투 잇 애플따당!
 
하고 30분 후에 나온 애플따당과 바닐라빈아이스크림.
아 이거 초대박!!
 
인데..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알거다
나 당장애 있다
단거 못먹어 힝 ㅜ
 

 
베리 스윗



안에 온통 애플따당인데
이런 녹진한 텍스처를 얻을려면
사과를 몇시간이고 약불에서 졸여야한다
패스트리에 잘 감싸져 바로 구워져 나오는 이맛.
30분의 기다림은 결코 길지 않다
혀가 데일 정도의 뜨거운 패스트리와 따당에
바닐라아스크림을 샤악~ 얹어
한 움큼 냠냠!
 
릴뤼 퐌타수튁
(^o^)/
 
 


 
전 날 커피를 마신 바 건너편이 주방인데
볼수록
셰프의 집중력이 대단하다. 


 
태국에 미슐랭들이 오면
별점을 가장 많이 받을 곳 후보 중 1위라는 이곳.
 
 
뭐랄까.
최현석 셰프를 처음 봤을 때나 임기학 셰프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그 심장 쿵쾅거림을
몇 년만에 다시 느껴보았다
 
사랑하고 존경한다
 
 
 
 
respect you.
 
 
 
 
 
 
 
 


(2) waterlibrary 디저트편!!

커피를 마시다
메뉴판을 보는데..
오모나세상에!
한국 어디에도 없는
오뜨뀌진이 아닌가..
프렌치집이 아니니 파인다이닝이라고 해두자
 
나지금 파인다이닝에서 커피랑 맥주먹니?
돈카츠를 배가 빵! 하고 터지도록 먹었으니
디저트라도 먹고 가쟈!
 
 
 
peach melba
(poached peaches, fresh raspberries, tarragon espuma, almond cream)


 
포치한 복숭아와, 생라즈베리, 타라곤에스푸마로 만튼 아이스크림과
아몬드 아이스크림.
 
자, 밑엔 복숭아와 바닐라로 향을 낸 쥬가 깔려있고..
타라곤에스푸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타라곤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다
 


 
 
 
옥같기도 하고 바위같기도 한 타라곤에스푸마 아이스크림
 

 

아그작 아그작 냠냠 챱챱!




 
Rum Baba!!
(savarin, dark rum, apricot ice cream, preserved apricots, candied orange)
 

 
 
럼바바 치곤 스폰지 식감은 좀 단단한편인데
부드러운 재료들과 향긋한 쥬들. 진저향도 나는 스폰지와의
마리아주 실력이 상당하다
살구 쥬와 오렌지 쥬, 레몬쥬 등이 섞여있는 듯한
저 아이스크림은 망고맛도 난다
깔린 살구 퓨레는 꿀보다도 향긋하고
 
캔디라기보단 젤리같이 마리네이드해논
오렌지는 이와 잇몸사이를 즐겁게 즐겁게
마사지하는 느낌!
 
 
 
안되었다
다음날 다시올 수 밖에 없었다
 
T-T
 
그리하여 다음날!
 
 
 
 
 
 
 


(1) waterlibrary ... 천국이 있다면 여기니?

 
방콕에서는 향좋고 맛있는 커피 한잔
할 곳이 정말.. 없다
헤매고 헤메인 끝에
 
이게 왠일이야 어머나 여긴 꼭 가야돼!
 뭐하는 곳이야 뭐야 뭐야뭐야
 
 
병맥주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



워터라이브러리라는 이름답게
무수한 잔들과 물과 음료와.











얼마만에 마시는...
ㅜㅅ ㅠ


 
 
 


성수와도 같은 3일만의 카페인 한잔
아끼고 아낀다 한방울이...
소중하니께.




응그래 벗을게 그만쳐다봐줘.
그리고 나 저거 배아니야!
옷이 부한거야..
 
 
 
쫄지마
표정 뭐야 나
 
 
 
 

파인다이닝 부럽지 않은 돈카츄!

 
단순히 돈카츠를 파는 곳이 아니었다
셰프가 얼마나 돈카츠와 요리를 사랑하는지,
그 정성과 철학과 인생을
담아 내주는 곳.
감동리스펙 텀브업
 
함정 : 매장 이름 잊음... ㅋㅋㅋ
방콕 어딘가...
 
 
 
금 호박 슾
 
 
 
열부볶음 단호박콜드 슾 돼지고기조림
이 어뮤즈로 나왔다.
 
나 돈카츠 먹으러 온건데....
돈카츠에 어뮤즈가 나오다니...
 

 
 
 


 
번 안에 돈카츠와 계란
 

 
컬쳐쇼크
 

 
 
 

 
후식으로 녹차하겐다즈를 내어준다
 
 
 
요리를 사랑하는 모든 오너셰프, 셰프, 주인장, 직원들
존경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