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9일 토요일

leon



하루종일 레옹을 봤다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세상엔
타락하지 않은 동공들이 있다
레옹같은

난 사람을 볼 때 눈을 본다
흰자도 보고 동공도 보고
눈에는 따듯함도 있고 순수도 있고
어린 시절의 유해들도 있다

눈만은
어여뻐야 한다


나에게 레옹은 숨이 막힐 듯이 힘들거나 슬픈 영화는 아니며
눈이 어여쁜 마틸다와 레옹의 이야기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영화에 나오는 돌맹이 하나까지도 예술의 극치
설명불가..

그 중 가장 아픈 씬은

마틸다가 레옹을 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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